우리는 잭 블랙을 안다. 쿵푸를 하게 된 팬더, 정규과목 대신 락스피릿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락커, <무한도전>에서 뛰노는 배우…. 우리나라에 이만큼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가 또 누가 있단 말인가. 하지만 우리는 잭 블랙을 모른다. 그의 코미디 영화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 그가 펼쳐온 진지한 연기를 알지 못한다. 리처드 링클레이터, 피터 잭슨, 노아 바움백과 함께한 잭 블랙의 다른 얼굴을 만나자.
감성적인 드로잉으로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타투이스트 슈니따, 그가 세 편의 영화, <시인의 사랑> <로맨틱 홀리데이> <우리도 사랑일까>를 보고 색감을 떠올렸다. 슈니따가 떠올린 색은 ‘빨강’. 그렇지만 그 빨강은 영화마다 다른 채도와 명도를 지녔다. 그가 어떤 영화에서 무슨 색을 떠올렸는지 들어보자.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도 무척 아름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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